누가복음42강
제목 : 열매를 찾으시는 하나님
본문 : 누가복음 13:6~9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인생들에게 결산의 날이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어떤 사람은 두 달란트를, 어떤 사람은 한 달라트를 줍니다. 그리고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 했다’(마25:19)고 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생명과 재능과 은사와 각종 삶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신 후에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결산하겠다고 합니다.
인생의 중년을 지나면서 가끔씩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게 될 날을 생각해 봅니다. 젊은 날에는 정말 하나님 앞에 서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삶의 연륜이 쌓일수록 저의 허물 많고 부족한 모습이 왜 이렇게 많이 보이는지요. 저는 내 안에 죄와 허물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오래 동안 저는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 내가 죄인 중에 괴수였구나!’ 그런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걸었던 인생의 모든 발자국이 죄인의 발자국이었구나!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되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했을까요? 왜 우리를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을까요?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15:16절은 이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신 이유가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한 번 밖에 없는 이 땅에서의 삶을 살면서 구원받은 자로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인생의 끝날에 내가 살아온 삶의 여정에 대해서 결산할 날이 있습니다. 나의 시간 재능 생명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시간의 주인이요 재능의 주인이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에게 준 달란트 어떻게 사용했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온 삶의 열매를 주님 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앞 주에 선포된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말씀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 몇을 죽여 그 피를 제물에 섞음으로 해를 받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어서가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경고하셨습니다. 또한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사람이 죽었는데 이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어서가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어떤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큰 불행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그런 일을 당하지 않는 사람이 그 사람보다 더 의롭거나 더 선한 것은 아닙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나도다 그들이 먼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 떨어졌을 뿐입니다. 그 다음 어느 순간에 나에게도 동일하게 닥칠 수 있는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들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불행의 사고들 아픔들 고난들을 볼 때 나도 당할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회개’를 헬라어로 ‘메타노에오’라고 합니다. ‘돌이키다. 방향을 바꾸다’는 뜻입니다. 어떤 잘못에 대해서 하나님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하고 끝난다면 이것은 회개가 아니라 뉘우침입니다. 회개란 가던 방향에서 완전히 돌이켜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사는데까지 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것에 대해서 자신이 잘못했음을 분명하게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7:4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그는 분명히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회개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잘못 가고 있는 것은 마귀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회개했다면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넘긴 죄를 시인하고 용서하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받은 은 30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 얼마나 양심적입니까? 그러나 회개한 것은 아닙니다. 회개란 잘못된 삶을 돌이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까지 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는 말씀에 대한 비유입니다. 다시 말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까지 가야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6~7절 말씀입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어 두고 열매가 열렸나 하고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포도원지기에게 “내가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3년째 왔으나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너는 이 무화과나무를 잘라 버려라! 왜 땅만 못쓰게 하느냐?“라고 노하자 과수원지기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여기서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은 주인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무화과나무는 유대인들을 상징하고, 포도원지기는 예수님을 그리고 열매는 참된 회개를 상징합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열매를 기대하십니다.
무화과나무는 택한백성 유대인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무화과나무는 보고 즐기기 위해 가꾸는 관상목이 아닙니다. 땔감으로 사용되는 목재도 아닙니다. 무화과나무는 과실수입니다. 꽃보다 열매입니다. 그래서 무화과는 꽃이 없다고 무화과입니다. 열매를 맺는 것 이외에 기대할 것이 없는 나무입니다. 무화과나무의 존재 이유는 열매 맺음에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무화과나무로 비유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7:16~20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없느니라 /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어차피 하나님이 기대하는 회개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과 행복과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전혀 다른 인생입니다. 창조의 목적에서 빗나간 인생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존재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모릅니다. 평생 하나님을 떠나서 방황하다가 결국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람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인이 하나님이요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되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내적으로는 성령의 9가지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습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서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왜요?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의 요지는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거듭났고 회개한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원하시는 성령의 열매, 회개에 합당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의 삶에서 열매를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온 회개한 성도는 회개에 합당한 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거듭났다면 구원받았다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한다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 열매를 찾는데 없다면 그 사람은 처음부터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는 처음부터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가시나무요 엉겅퀴였습니다. 포도나무였다면 포도 열매를 무화과나무였다면 무화과 열매를 맺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날 주님을 잘 알지만 결코 천국 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던져지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0~21)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 열매가 없다면 아무리 주여! 주여! 하면서 나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지라도 불법을 행하는 자야! 나는 너를 모른다! 결국 찍혀서 멸망의 처소에 던져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습니까? 주님 앞에 서는 날 내 안에 맺어진 9가지 성령의 열매와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지키면서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의 열매 수평적으로는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했던 사랑의 열매를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핵심은 사랑의 열매입니다. 주님이 나를 용서했던 것처럼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면서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면서 사람 살리는 왕같은 제사장의 삶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할 때도 오래 참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열매를 맺을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오래 오래 참으십니다. 혹 늦게 더디 맺을지라도 조급하게 심판하지 않고 열매를 맺을 기회를 주십니다. 또한 언젠가는 맺을 것이라고 믿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 벌써 3년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과수원 지기의 부탁에 의해 또 더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시103:8)
우리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까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 자신을 볼 때 게으르고 세상의 욕망을 쫓아서 살아가는 내 삶을 인식하면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하나님께 한 대 맞겠구나! 불길한 예감일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아 주시면서 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한 번 더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과수원지기이신 주님이 말씀합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금년 한 해만 더 두소서 내가 두루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주님께서 다시 한번 회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중보기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은혜를 공급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을 보내서 회개하도록 다시 일어서서 믿음으로 살도록 마음을 만져주겠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환자나 판사에게 사형언도를 받은 사형수가 그들의 마지막 남은 삶을 정리할 기회가 주어질 때 그들은 진실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삶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생각으로 남은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확실한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100살 이상 사는 분이 몇이나 됩니까? 객관적으로 우리 모두는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매일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의 인생 길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금년 한해만 더 두소서! 제가 회개하여 열매를 맺도록 두루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말씀하시는 우리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긍휼의 사랑 때문에 많은 죄인들이 구원받았습니다. 세리 레위가 그랬고 삭개오가 그랬습니다. 남편 6명을 둔 사마리아 여인이 그랬고,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이 그랬습니다. 십자가 강도도 이 주님의 긍휼 때문에 파멸 직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소망없는 무화가나무들 주변을 두루 파고 거름을 주었습니다. 많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병든자들, 소외된 자들, 버림받은 자들을 돌봐 주셨습니다. 마침내는 자신의 살과 피까지 죄인들을 위한 밑거름으로 내어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하늘 보좌 우편에서 날마다 우리들을 위해 눈물로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서 탄식하면서 우리의 기도를 돕고 있는 성령님의 탄식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시간을 아낍시다.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자 다시 한번 결단하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삽시다.
마지막으로 회개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주십니다. 또한 오래 참으십니다.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그 기회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오래 참음도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기회를 주실 때 우리가 결단해야 합니다. 거듭남은 주님의 은혜의 영역입니다. 구원은 선물입니다. 그러나 회개의 열매는 예수님이 공짜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나의 자유의지가 마음 문을 열고 결단하고 의도적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 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 복음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말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의 밭이 문제인 것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은 천국 말씀을 듣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보내는 밭입니다. 이런 마음 밭은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한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날 때 믿음을 포기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가시떨기 밭은 먹고 사는 세상 염려로, 또는 세상 쾌락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즉 완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불신, 불순종, 세상사랑, 세상 재리의 염려 등의 마음은 과수원지기가 친히 주시는 영양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밭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주변을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도 열매를 계속 맺지 못합니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는 아무런 열매가 맺히지 못합니다. 열매가 없는 신앙생활의 문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하고 말씀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밭이 문제인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 밭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질식시켜 죽여 버리는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소멸시켜버린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한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완악한 마음을 그대로 둔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하나님께는 조금의 잘못도 없습니다. 만약 회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날려 보내고 열매 없는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주님 앞에 선다면 얼마나 후회스러운 인생이 되겠습니까?
예수님은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니다. 구원의 열매, 믿음의 열매, 순종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신앙생활이 황홀한 신앙생활입니다. 벌써 2025년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더욱더 가까이 왔습니다. 만약 회개의 열매를 아직도 맺지 못했다면 오늘 주님의 음성을 다시 한번 들읍시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만약 우리가 끝까지 회개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산다면 ’너희도 이와같이 망하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이 음성이 실현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오.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지금은 구원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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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하가다시리즈 설교 3강(제목: 하가다를 하면 하브루타를 할 수 있습니다) | 김성철 | 2025-02-24 | 88 | |
46 | 하가다 시리즈 설교 2 (제목: 말씀이 삶이 되게 하는 하가다의 능력) | 김성철 | 2025-02-16 | 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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