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러시아 황돈연 선교사 선교편지
2024-12-27 22:24:35
김성철
조회수   62

주안에서 존경하는 김성철 목사님과 광주동광교회 성도님들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는 12월 22일에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러시아는 성탄절이 1월 7일입니다. 그래서 일부 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처럼 1월
7일에 성탄 예배를 드립니다. 한국은 12월 25일이 공휴일이라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러시
아에서는 이날이 평일이고 사람들이 직장에 가서 일하는 날이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성탄절 가까운 주일에 성탄 예배를 드리고 12
월 25일에는 저녁에 가능한 성도들이 모여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도회를 했습
니다. 저는 성탄 예배 때 이사야 9장 말씀으로 성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한 아
기로 이 땅에 오시되 그 어깨에 정사를 메셨습니다. 이것은 이 아기 예수님이 우주를 통치
하고 세계의 역사를 주관할 힘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과 민족의 운명이 이 아기
예수님께 달려 있습니다. 세상은 강대국의 지도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처럼 보입니
다. 그러나 역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 아래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자
녀임을 기억할 때에 어려운 현실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또한 태어나신 한 아기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입니다. 저는 특별히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어지러운 정세와 러시아의 상황을
바라보며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이 이 땅을 다스려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지러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는 이번 성탄 예배에 하나님께서 30명의 성도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정확하게 30명이 참석하게 도우셨습니다. 평소에 서로 사정
이 있어서 빠지거나 하여서 전체가 모이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성탄예배에도 몇 명의 성도
들이 사정이 있어서 오지 못했지만 성도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여서 풍성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생필품을 구입하여 성탄 선물로 전달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후원하신 손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탄 예배가 특별히 의미가 있었던 것은 2명의 집사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
와 성경공부를 하며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기며 영적으로 성장한 이들 중에서 집사 후보를
정하고 기도해왔는데 이번 성탄 예배를 통해 알렉세이 형제와 올레샤 자매를 집사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알렉세이 형제는 노숙자 급식 사역과 전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라메쉬 형
제를 일대일 성경 공부로 돕고 있습니다. 올레샤 자매는 교회에 대해 주인 의식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 섬기는 자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분을 블라디보스톡 영광교회
집사들로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두분이 집사의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다른 교인
들에게 덕을 끼치며 좋은 신앙의 본을 보일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다음 주 29일에는 빅토리
아 자매와 알렉산드르 형제의 아들인 미하일의 유아 세례가 있을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례식을 축복하시고 이 가정이 예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복의 근원의 가
정이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바깥 온도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이지만 교회 형제들과 저는 매주 금요일 노
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형제들이 감기에 걸
릴까 걱정이 되어 음식을 나누어주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효율적으로 나눠주고자 노력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추운 겨울에 이 사역을 하는 저와 형제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이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계속 공급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세르게이 전도사는 연해주 신학교에 다니며 교회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노숙자 사역, 어린
이예배, 찬양인도, 전도 등 모든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신학과정을 잘 마치게 하시고 좋은 사역자로 자라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특
별히 기도하는 것은 좋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서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합니
다.
연말에는 선물을 들고 재활센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재활센터가 현재 있는 곳이 너무 외
지고 추워서 도시근처에 따뜻한 곳으로 이사하려고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장소를 잘 찾아
서 이 추운 겨울에 중독자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자녀들인 인우와 수진이는 직장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믿음의 배우자들을
만나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직장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
희 가정과 러시아 선교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2025년을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1. 전쟁이 속히 끝나고 러시아 땅에 평화가 찾아오도록, 러시아가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2. 블라디보스톡 영광교회가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사회적 약자들을 섬기는
교회,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3. 매주 금요일 노숙자 무료 급식, 중독자 재활 센타 섬김 사역을 통해서 복음과 주님의 사랑
을 잘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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