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노트

누가복음12강(제목: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라)
2024-08-23 18:45:17
김성철
조회수   44

누가복음12

제목 :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라

본문 : 누가복음6:27~36

 

누가복음 620~49절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는 평지설교내용입니다. 20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이유는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믿는대로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신행 일치입니다. 주일마다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의 양식일뿐만 아니라 우리를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하고 의로 교육하여 그대로 살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찔려서 어찌할꼬 고민해야 하고, 때론 말씀 속에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벌벌 떨며 어떻게 하면 나의 죄성을 거슬려서 말씀대로 살 수 있을까? 노심초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앞 주에 결핍된 삶이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인간의 결핍은 하나님의 복의 시작입니다. 심령이 가난하여 늘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애통해 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남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아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죄성이 얼마나 가공할 만큼 무서운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결심과 의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새숲교회를 개척하던 때에 한 권사님이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권사님을 심방가서 위로하고 기도한 후에 함께 점심을 먹던 때에 불현듯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목사님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국을 사모하면서 천사처럼 살 것 같죠? 그렇지 않대요! 화날 일에는 여전히 화가 나고 상처주는 사람에게는 미움이 생겨요! 내 맘대로 안돼요 권사님의 그 말이 격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인간은 정말 절망 덩어리이고 구제 불능이고 전적으로 타락해서 소망이 보이지 않는 타락한 존재라는 사실을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세상에 육신이 되어 오셨습니까? 우리 힘으로 죄를 이기지 못하닌까, 우리 안에 있는 가공스러운 죄성으로 인해 결국은 죄를 짓게 되고 그 결과로 지옥에 던져 지닌까...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못 박고 다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이 이루신 의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서 영원토록 천국에서 살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았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을 지나갔으니 보라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도다!’ 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닌까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2~24)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아야 하는 천국백성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법보다 훨씬 차원이 높은 천국 윤리와 도덕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육신에 남아 있는 죄성과 싸우고 세상 속에 활동하는 죄의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이제 너희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너희 눈이 죄를 짓게 하면 빼 내버리라고 합니다. 손이 범죄하게 하면 찍어 내버리라고 합니다. 너희 육신의 사욕을 죽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죄와 싸우다 눈이 빠지고 손이 잘려 불구의 몸이 되어 천국 가는 것이 온전한 몸으로 지옥에 던져지는 것 보다 낫다고 합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과 누가복음 6장 평지설교의 핵심 내용입니다.

 

로마서 8:13절에서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했습니다. 거듭났다 할지라도 육신대로 살면 지옥갑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사람은 육신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말씀과 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결국 천국으로 입성합니다. 골로새서 3: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땅의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우리의 몸에 아담의 타락한 죄성이 흐르고 있습니다.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몸속에서 날마다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땅의 지체를 죽여야 합니다. 마음은 새롭게 되었지만 몸은 아직 새롭게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몸은 죽을 몸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몸입니다. 이 죽을 몸을 우리가 사용하는 동안 끊임없이 거듭나지 못한 몸의 사욕과 싸워야 합니다. 몸의 사욕을 죽이고 말씀대로 몸이 순종하여 살게 하는 것이 성화의 과정입니다.

 

로마서 6:12~13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우리가 부활의 새 몸을 받으면 더 이상 우리는 몸의 사욕과 싸울 일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을 부활의 새 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영광스러운 몸 신령한 몸 썩지 않는 몸 강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 말씀은 죽을 몸의 죄성을 가진 우리가 정말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우리의 의지와 결심으로 안 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앞 구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와 복음을 위해 살다가 핍박을 받을 때 기뻐하고 뛰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너희를 미워하고, 왕따시키고, 너희의 인격을 모독하는 원수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희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6:27~29)

 

원수를 용서해라! 이 차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라! 고 명령하십니다. 너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인격을 모독하면서 뺨을 치는 자에게 반대편 뺨도 돌려 주라고 합니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로마서 12장에 보면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나의 인격을 모독하고 나의 삶에 커다란 손해를 끼치는 이런 원수사랑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인간 안에는 무서운 복수의 정신이 있습니다. 더 강하게 보복하고자 하는 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율법에서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내가 해를 당했다고 해서 지나친 복수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 안에 내재 된 23배의 보복의 죄성을 아시고 내가 당한 것 만큼만 공평하게 손해 배상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안에 있는 더 크게 복수하고자하는 죄성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동해보복법으로 과잉보복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법도 이런 동해보복법을 적용한 법의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동해보복법을 전혀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5:38~39)

 

정말 감당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합니다. 악한 자와 싸우지 말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악한 자와 싸우려는 순간 우리도 악이 끌어오르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선이란 사랑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오른쪽 뺨을 치면 왼편도 돌려대라고 했습니다. 원수가 오른뺨을 친다는 것은 손등으로 오른쪽 뺨을 때리는 최고의 인격모독의 행위입니다. 이 때 왼 뺨도 돌려 대라는 것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기독교 역사를 보면 이런 주님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선으로 악을 이긴 믿음의 선진들의 사례가 많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전 4:12절에서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에게 모욕당하고 박해를 당하고 비방을 당하는 것이 마치 똥 오줌같은 만물의 찌꺼기 곧 노예 취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축복하고 참고 권면하면서 사랑으로 악을 이겼다고 했습니다. 또한 스테반 집사는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완악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용서의 기도를 하면서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자신을 미워하고 저주하면서 죽이는 자들을 미워하지 않고 끝까지 선대하고 축복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손양원 목사님은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 자신의 두 아들 동인이와 동신이가 총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쌓여 비통해 했습니다. 일주일 후 반란 사건이 진압되고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손양원 목사님은 밤을 새워 통곡하며 기도하고 교회에 나오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저 영혼이 불쌍해서 어쩌나 내 아들들은 죽어서 천국에 갔지만 안재선은 죽으면 지옥 갈텐데 저 영혼이 불쌍해서 어쩌나 결국 목사님은 두 아들을 총 쏴 죽였던 안재선의 구명을 탄원하여 양아들 삼고자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계엄사령관에게 딸 동희를 보내 그를 사면할 것을 간청하려 했을 때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동희야 내가 무엇 때문에 5년 동안이나 너희들을 고생시키면서 감옥 생활을 견뎌 냈겠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느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도 똑같은 하나님의 명령인데 내 어찌 이 명령은 순종치 않는단 말이냐. 순종치 않는다면 너희를 고생시킨 것도 헛고생만 시킨 꼴이 되고 만다. 동희야 그 학생을 죽여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되겠느냐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 딸 동희가 펄펄 뛰면서 악을 쓰며 아버지께 대들면서 말합니다. 혹 용서는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아들을 삼는다는 것은 무엇이에요 아버지 이 때 목사님은 동희야 용서만 가지고는 안 된다. 원수를 사랑하라 했으니 사랑하기 위해 아들을 삼으려는 것이다 결국 아버지의 성경 말씀에 절대 순종하려는 하나님의 절대 신앙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말에 굴복한 딸 동희는 취조하고 있는 군인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버지가 두 오빠를 죽인자를 잡았거든 매 한 대도 때리지 말고, 죽이지도 말라 하셨어요 그를 구해 아들 삼겠다고요. 성경 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 했기 때문이래요.” 그는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말을 토해 놓고는 책상에 엎드려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동희 양의 말이 끝나고 울음을 터뜨리자 방에 있는 사람들은 충격을 받아 멍해졌고 취조를 하던 군인은 입에 물고 있던 담배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며 위대하시다 위대하시다고 감탄의 소리를 토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수 안재선까지 고개를 숙인 채 흐느껴 울고 있었다고 그 날을 회상하던 손양원 목사님의 장녀 손동희 여사의 간증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6:27~28) 이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천국 윤리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 윤리가 아닙니다. 세상 윤리는 이해타산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해를 끼친 만큼 손해보상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천국 윤리는 절대 사랑의 윤리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이 된 이상 우리는 천국 윤리로 살아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너희가 만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을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6:33~34) 세상 사람들도 자기를 사랑해주면 그 사랑을 돌려줍니다. 자신을 선대하면 그 사람도 선대 해 줍니다. 이해타산의 사랑 윤리입니다. 그러나 천국 윤리는 나를 사랑해주지 않고 왕따시키고, 상처 주고, 모욕하고, 저주해도 축복해 주고 선대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36절 말씀입니다.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산상수훈의 결론에서 예수님은 원수 사랑의 이유를 이렇게 밝힙니다. 그러므로 하늘에게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8)고 말씀합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살던 우리의 모든 죄를 독생자 예수님을 사람의 모양으로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우리의 죄가 탕감된 것입니다. 사형을 앞둔 안재선의 죄가 손양원 목사님의 구명 탄원으로 탕감받아 양아들이 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죄 사면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천국 자녀가 된 우리에게 너희가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취급하신 대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자비롭게 대우해 주신 대로 내 이웃들을 자비롭게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 준 주기도문 가운데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면서 살 때 우리의 죄가 진정으로 용서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원리를 1만 달란트 빚진 자와 1백 데나리온 빚진자의 비유로 설명했습니다. 만약 1만 달란트 빚진 자가 1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하고 감옥에 넣어버린다면 1만 달란트 빚진 자에게 그 탕감 받은 빚을 다 갚도록 다시 옥졸들에게 넘겨지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18:35)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1만 달란트 용서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용서관계로 살면서 나에게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나의 독자적인 선악체계를 갖고 이에는 이로 눈은 눈으로 대한다면 너희도 율법대로 처벌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은혜 관계로 살면서 네 이웃에 대해서는 율법의 관계로 산다면 우리는 천국 윤리로 살지 않는 세상 사람과 똑같은 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면서 사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실한 선포인 셈입니다. 만약 우리가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대우하겠다고 하십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6:35)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간직하면서 용서받은 대로 용서하면서 천국백성으로 살면 하나님은 큰 상급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우리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대로 실천하면 너희도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이 된다고 합니다.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는 이 말씀으로 한 주 동안 원수 사랑의 삶이 실천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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