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 시편 134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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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일주일설교

제목 : 기도는 믿음을 완성 합니다

본문 : 마가복음9:21~29

 

여러분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울사도는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육신을 가지고 있는 현재적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17절 말씀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오직 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의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 때문에 의롭다고 인정받으며, 결국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의 세계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이 믿음을 어떻게 갖게 됩니까? 에베소서 2:8절 말씀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믿음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2000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신 그 예수님이 내가 감당해야 할 죄의 저주를 다 가져갔다고 믿어집니까? 왜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로 믿어집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나의 구원의 주님으로 믿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신앙고백했을 때, 주님은 곧바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6:17)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내가 깨달아서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믿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바울사도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고 선포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아서 성경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내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드리고, 교회봉사도 하고, 전도도 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로 받은 이 믿음의 선물을 귀하게 여기고, 내 안에 있는 이 믿음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잘 간직해야 합니다. 내 안에 생성된 믿음은 나의 이성적 깨달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이 없는 세상의 상황은 어떠하며, 택함 받은 주의 자녀들이 믿음을 잃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믿음이 없는 세대를 향해 탄식하신 예수님 (9:17~19)

 

오늘 본문에 보면 귀신 들린 한 아이를 놓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말 못하게 하는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예수님은 3명의 제자들만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시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9명의 제자들에게 고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귀신들린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기관들과 변론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실 제자들이 전혀 무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가복음 6:13절에 보면 이들은 첫 번 전도여행을 가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등 큰 능력을 행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분명히 능력의 종들이요 신적 권능이 충만한 믿음의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때는 둘씩만 나갔는데도 큰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홉 명이 함께 모였는데도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고 서기관들과 변론만 일삼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이렇게 탄식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예수님은 능력이 없는 세대여’ ‘기술이 없는 세대여’ ‘성경지식이 없는 세대여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하시면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한탄하셨고, 성경 지식만 가지고 변론만 일삼는 서기관들의 형식적인 믿음을 탄식하셨고, 믿음이 없어 귀신 들려버린 아이의 모습을 탄식하셨으며, 그런 자녀를 두고도 믿음이 없어서 발만 동동거리는 그 부모님 때문에 가슴 아파 하셨고, 그 상황을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구경만하는 불신의 세대를 향해 탄식하셨습니다.

 

원래 이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이 가득하게 창조된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귀신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까? 왜 어둠의 영들이 이 세상을 주관하면서 왕 노릇합니까? 왜 이 세상이 이렇게 우울하고, 불행하고, 죄악이 가득차고, 다투고, 싸우고, 미워하고, 전쟁하는 지옥같은 세상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22절은 분명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세상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어둠의 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면서 온갖 음란하고, 더럽고, 추악한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모든 일들은 사람들이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 속에 죽이고, 멸망시키고, 더럽고, 추악한 일들을 하도록 생각을 넣고 충동하고, 유혹하고, 중독 시키는 것은 어둠의 영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몰론 창조 때부터 영원까지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권자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 선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죄를 지으면서 하나님의 왕 되심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 놓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신의 세상, 불순종의 세상은 마귀가 왕 노릇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오늘 본문 나오는 한 아이가 귀신들렸습니다. 왜 들렸을까요? 그 아이의 내면에 고의적으로 죄를 짓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악한 일들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풍속을 쫓으면서 죄의 중독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어느 순간 어둠의 영이 그 아이의 마음을 장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불속에 들어가게 하고, 물속에 들어가도록 충동질 하면서 그 아이의 인생을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부모님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어둠의 영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면 어둠의 영은 자연스럽게 물러갑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어둠은 물러갑니다.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면 생명의 빛이 우리의 삶에 충만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도 어둠의 영들이 설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도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없으면 귀신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교회 속에서도 예수님을 견고히 붙잡지 않으면 귀신들이 설치고 다니면서 서로 미워하게 하고, 다투게 하면서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냈던 능력의 사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고 과거의 경험을 가지고 귀신을 쫓아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어둠의 세력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하나님의 주권이 시행되는 믿음,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왕으로 모시는 믿음을 통해서 물러갑니다.

 

지금도 믿음을 잃어버린 세대는 여전히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세상은 어둠의 영들의 활동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는 가정과 자녀들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임금노릇하고 있는 사탄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귀신이 밀 까부르듯이 불고 있고, 그 입김에 춤추고 있는 세상을 향해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하면서 탄식하고 계십니다. 더불어서 믿음의 성도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탄식하고 계십니다. 어둠의 영이 교회를 탈탈 털 때 힘없이 당하는 교회를 향해서도 탄식하고 계십니다.

 

신앙생활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그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은 성도들이 가진 돈이나, 재주나, 기술이나, 지식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읍시다. 하나님을 우리의 창조주로 이 세상의 통치자로 믿는 믿음,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의 모든 죄의 저주를 가져갔다는 믿음,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승리의 부활이라는 믿음,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다는 믿음,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고, 뱀을 집어 올리고,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믿음... 이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세상 속에 활동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 ‘할 수 있거든이...’ 의 믿음을 책망하신 예수님(9:21~24)

 

귀신에게 당하면서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세대를 향해서 탄식하신 예수님은 귀신들린 아이를 데려오게 하십니다. 그러자 귀신이 그 아이로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긴급하게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외쳤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할 수 있다면’(If you can...) 이런 전제(가정법)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이 말은 할 수도 있지만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람들은 할 수 있다면...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이런 말을 아주 좋아합니다. 신사적이고, 부담이 없고,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배려 해 주는 아주 매너 있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이런 말을 써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심히 모독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에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간청했습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주님은 저의 문둥병을 지금 당장 깨끗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저는 간절히 원하는데 주님도 원하시느냐 입니다 그런 뜻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그의 몸에 손을 대시고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2장에 나오는 중풍병자와 그 친구들은 지붕을 뜯고 구멍을 내서 중풍병자를 침상 채 예수님께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이런 절대적 믿음을 보시고 침상에 누워있는 중풍병자를 현장에서 일어나 걷게 했습니다. 5장에 나오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은 예수님께 뒤로 가서 그 옷에만 손을 대어도 병이 나으리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자 곧바로 혈루증이 치유되었습니다. 7장에 나오는 귀신들린 어린 딸을 가진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에게 개 취급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고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면서 부스러기 축복이라도 달라고 믿음으로 매달렸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상황이 다를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나왔을 때 그들은 예수님의 큰 능력을 체험하고 문제의 해결함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항상 ‘Yes you can(,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Always you can(주님은 항상 하실 수 있습니다), Everything you can(주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의 말만 해야 합니다. “If you can...” (할 수 있다면...해 주십시오, 안 되면 어쩔 수 없구요) 이 말은 우리 예수님을 무시하고, 모독하고, 경멸하는 불신의 말입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반쯤 믿는 것... 반신반의 하는 것, 믿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주님이 해 주시면 좋고 안 해 주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어정쩡한 자세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으면 100%, 절대적으로, 분명하게, 철저하게 믿으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가능성은 1%, 아니 0.1%, 0.0001%도 가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1:22~24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놀라운 말씀입니다. 저는 우리 동광교회 성도님들이 이런 믿음을 갖고 인생의 문제를 뚫고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23) 이 책망을 들은 아버지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질러 말했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예수님 믿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믿음이 온전히 생기지 않습니다.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옵소서!

 

믿음은 내가 갖겠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생기지 않습니다. 설령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왔더라도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보고, 환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악해 지는 것을 보면 믿음이 흔들립니다. 이 아버지도 예수님께서 아들을 데려오라 할 때 예수님은 하 실 수 있겠지...라고 희망찬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예수님을 보자마자 귀신들린 아들이 더 경련을 일으키고, 땅에 엎드려 데굴데굴 구르고, 거품을 흘리자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이러다 내 아들 죽는 것은 아닌가...예수님도 어쩔 수 없지 않는가? 의심이 든 것입니다.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물위를 걸어오는 예수님을 보고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베드로는 오직 물 위로 오라는 주님의 말씀만 믿고 배에 내려서 물위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들어갔습니다. 이 때 주님께서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시고 손을 내밀어 물속에 빠져드는 베드로를 건져 내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믿음도 상황을 보고 환경을 보면 흔들립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이성과 지성과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서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상식과 과학적 사고방식이 강조되는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은 실제적으로 수없이 많은 불신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던지는 합리적인 말, 인간적인 말들을 이겨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인 분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상식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 너무나 법칙과 질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질서와 법칙과 과학과 이성의 세계 속에 갇혀서 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과학을 초월하고, 합리적 생각을 초월하고, 상식을 초월하고, 이성을 초월해서 존재하신 분이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영적세계가 그렇습니다. 영적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방언은 인간의 지성으로 이해 할 수도 없고, 해석할 수도 없습니다. 귀신들림의 현상은 의학으로도 과학으로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신앙은 물질의 세계를 중요시하지만 영적세계를 더 중요시합니다. 영적세계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보고, 체험하고,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지 않고도 주님이 하신 말씀만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사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말했던 도마를 향해 주님은 손의 못 자국을 보이시고 창에 찔린 옆구리를 보이시면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1:29)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과학과 이성의 시대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우리 성도님들의 삶이 너무나 복 되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 문제만큼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는 그런 불신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오늘 본문의 아버지처럼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주여 제가 믿고 싶습니다. 저의 믿음 없는 모습을 붙잡아 주십시오! 주여 제가 의심이 듭니다. 저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믿음은 내가 만들어 내는 신념이 아닙니다. 믿음은 나의 깨달음으로 얻어진 확신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믿어지지 않을 때는 주님께 믿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주님께 저에게 온전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2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믿음의 창시자요, 통치자요, 주관자이시면서 동시에 우리의 믿음을 완성해 주시는 예수님께 나아가 온전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온전한 믿음은 기도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신 예수님(9:25~29)

 

예수님은 반신반의하는 귀신들린 아버지의 믿음 없는 모습을 책망하시고는 귀신들린 그 아이를 고쳐주셨습니다. 이 때 제자들은 충격을 받고 집에 들어간 후 묻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 때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귀신을 쫓아내는 비밀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전체의 문맥의 흐름을 기초 해 볼 때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은 분명히 믿음과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를 향해서 한탄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귀신들린 아들을 예수님께 데려온 아버지의 흔들리는 믿음을 향해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책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자들이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라고 물을 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엉뚱하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믿음과 기도의 상관관계를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믿음과 기도는 바늘과 실의 관계와 같습니다. 기도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기도하는 사람이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믿음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확신이 아닙니다. 우리가 결심한다고 생기는 그런 심리적 현상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믿음을 기도로 살아있게 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믿음이 환경과 상황을 보면서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믿음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종교생활이 되기 싶습니다. 교회에 나와 봉사하면서도 습관적으로, 경험에서 생긴 노하우를 가지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하는 신앙생활은 음부의 권세를 이기지 못합니다. 기적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기도가 막히면 얽히고설킨 인생의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아무리 과거에 화려한 믿음의 열매를 가진 사람도 지금 말씀을 온전히 믿는 믿음이 없다면 사탄은 조금도 그 사람의 예배와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열정이 식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의 감격이 없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인생의 문제를 믿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할 때 서서히 믿음의 살아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신 그 믿음이 회복됩니다. 기도할 때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기도할 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기도하지 않고서 믿음이 온전히 완성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기도는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기도는 믿음을 완성시켜 내는 영적통로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음부의 세력을 이기는 믿음의 능력을 얻을 길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시다.

 

저는 우리 동광교회 성도님들이 기도로 완성된 믿음을 가지고 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고,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되는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인생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동광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여 기도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얻게 해 주십시오. 주여 기도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래서 기적을 일으키는 살아 있는 믿음을 갖게 해 주시시오. ! 주님, 우리 동광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십시오! 그래서 온전한 믿음으로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왕 같은 제사장의 인생을 살게 해 주십시오. 이번 특별새벽 기도하는 동안 믿음이 회복되고, 그 회복된 믿음으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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