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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상 17:47 (여/이) 8월15일~ 20일 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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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12강

제목: 일곱 인을 떼기에 합당하신 예수님

본문: 요한계시록5:1~14

 

우리는 계속해서 요한계시록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시절에 밧모섬에서 유배생활하던 사도 요한이 성령 안에서 본 4가지 환상을 기록한 계시의 책입니다. 사도 요한이 본 4개의 환상 내용들은 당시 환난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 있는 지상의 교회들의 성도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의 전체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상 나라는 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는 분명한 종말론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전체요절은 11:15절로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새 하늘 새 땅을 여십니다. 그렇게 되면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제사장이 되어 세세토록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한계시록 말씀을 공부하면서 종말의 때 일어나게 될 심판을 보면서 공포와 두려움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세상을 향한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고, 승리의 확신을 주시는 말씀으로 인해 힘을 얻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여 살고자, 오직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고자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4장에서 천상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4장의 중심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5장에서는 어린 양 예수님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그런데 4장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5장의 어린 양 예수님을 연결하는 고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두루마리입니다. 그러면 이 두루마리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1절 말씀입니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이 두루마리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보좌와 함께 하나님의 주권을 상징합니다. 즉 이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결정된 내용들을 담은 한 권의 책입니다.

둘째로 이 두루마리 책은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안팎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은 이 책은 더이상 보태거나 뺄 것이 없는 완벽한 계시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6장부터 보게 되면 두루마리에 빼곡히 안팎으로 기록된 계시의 내용은 인류의 미래, 교회의 미래, 역사의 미래, 종말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구속사의 계획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 그리고 종말의 때에 일어날 심판의 내용들이 빼곡히 기록된 두루마리 책입니다.

셋째로 이 두루마리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해져있었습니다. 일곱인으로 봉해졌다는 것은 일곱이 완전한 수를 상징하는 것에서 보듯 ê·¸ 내용이 완전한 비밀로 감추어져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것과 연결된 말씀이 다니엘서 12장 4절 말씀입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고 나서 잘 간수하고 봉함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유는 종말의 때가 되기 전까지는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말이 오면 봉함된 책의 내용이 개봉될 것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일곱인으로 봉해진 이 책이 곧 펼쳐지고 ê·¸ 내용이 공개된다는 것은 종말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정리하면 요한계시록 5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것입니다. 누가 이 책을 개봉할 것인가? 누가 종말에 하나님의 나라를 도래하게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이 책을 개봉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웁니다. 왜 웁니까? 네로 황제와 도미티안 황제 박해 때 너무나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ê·¸ 때에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억울하게 순교했습니까? 얼마나 많은 교회가 박해와 고난속에서 아픔을 당하고 있었습니까? 천상에 와서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알고 싶은데, 앞으로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싶은데, ê·¸ 내용이 펼쳐지지 않으닌까 답답하고 억울해서 운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ê·¸ 때 24장로 중의 한 사람이 요한에게 와서 말합니다.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ê·¸ 두루마리와 ê·¸ 일곱 인을 떼시리라 일곱 인으로 완전하게 봉해진 이 두루마리 책을 개봉할 수 있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ê·¸ 분이 바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인 예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의 완성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4:12절의 선포와 동일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오직 예수님만이 만유의 구원의 주님이시오, 예수님만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속사를 완성하실 분이시며, 마지막 날에 심판의 주로 오셔서 모든 악을 멸하시고 창조의 본래의 목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5장의 주제입니다.

 

더불어서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계시함으로서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신대로 성취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 뜻과 비밀을 당신의 종들에게 미리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아모스 3:7절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이 마침내 예수님을 통하여 개봉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길래, 그리고 무슨 일을 하셨기에 이 일곱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책을 하나님께 넘겨받아서 그 인을 떼고 이 책의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것입니까?

 

6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5절에서는 분명히 유대 지파의 사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자와 같이 강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그 큰 머리를 흔들면서 갈기를 세우고, 포효하는 모습을 나타나야 하잖습니까? 그런데 일곱인을 떼시는 예수님은 너무나 나약한 어린 양의 모습으로 서 계셨습니다. 더구나 죽임을 당한 흔적이 있는 어린양입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두루마리의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른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두루마리의 인을 떼기에 합당하다는 것인가? 그 이유를 우리는 9~10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모든 민족과 족속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자기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서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것은 왜 예수님이 일곱 인을 떼기에 합당하신 분이신가를 가장 잘 드러낸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는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피로서 살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입니다. 그런데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피를 흘려서 죽으시고 그 대가로 우리를 사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희생입니까?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사탄에게 팔린 바 되었습니다. 저주의 자식이요, 심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로마서 3:23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이를 수 없는 함량미달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저 사람은 정말 하나님께 드려지기에 흠이 없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다. 저 사람은 정말 털어서 먼지 하나 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 보신 적 있습니까? 그런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종종 보듯이 정부 고위직에 임명되기 전에 인사청문회를 할 때 얼마나 많은 흠과 죄가 드러납니까? 청와대에서도 처음에는 이정도면 흠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을 해 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뒤를 파보면 문제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위장전입을 했던지, 군대를 빠졌든지, 이중국적 문제가 있던지, 재산신고를 누락했든지, 논문을 표절했든지... 그동안 숨겨놓았던 죄들이 불거져서 곤혹을 치루게 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 보면서 손가락질을 하고 비판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ê·¸ 자리에 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파보고 털어보면 도덕적으로 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1)” ê³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지 생각해보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우리들의 핏속에는 사악하고, 더럽고, 추하고, 음란하고, 거짓된 죄성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더러운 피가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나게 되면 폭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 잠재적인 흉악범들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우리 인간의 상태를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완전히 다 썩었다는 것입니다. 썩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합니다. 노아 대홍수 심판처럼 물로 대청소하듯이 우리를 깨끗이 쓸어서 지옥불에 던져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더럽고 추한 죄로 말미암아 다 폐기처분 되어 쓰레기 소각장인 지옥 유황불에 던져져야 마땅한 죄인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그런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것도 헐값으로 사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시고 피 흘려 돌아가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너무나 값진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다고. 어디에 쓰시려고 우리를 구입하셨을까요?

 

9절에 보닌까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고 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이 되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도록 하기 위해서 자기 피로 우리를 사셔서 하나님께 드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성철이를 받아 주세요! 하나님 동광교회 성도님들을 받아 주세요! 하나님 이들을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아주세요. 이들을 왕같은 제사장으로 만들어 주세요! 이들이 세세토록 나와 함께 왕의 자리에서 통치자로 살게 해 주세요허물 많고 부족한 우리를 자기 생명의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면서 이렇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에는 이런 능력이 있습니다. 죽음과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권세가 있습니다. 지옥에 갈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십자가는 사자의 능력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사탄의 머리를 박살 내는 구원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죄를 이기고 부활로 죽음을 이기신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이십니다. 우리는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셔서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이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한번은 저의 둘째 손녀 딸 다엘이가 태어난지 한 달쯤 되었을 때 한 밤중에 갑자기 열이 올라가고 코가 막혀 호흡이 거칠어졌습니다. 전화기 소리 너머로 다엘이의 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급히 개인병원으로 가 보았는데 치료할 시설이 안 된다면서 큰 병원으로 가 보라고 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이러다가 죽지나 않을까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 때가 한 참 코로나가 유행했던 때라 어떤 병원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조대병원 응급실도, 전대병원 응급실도, 기독병원 응급실에서까지 진료 자체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코로나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도 알아보았습니다. 삼성병원, 아산병원, 심지어 사돈목사님과 친하다는 서울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과 통화해서 그 병원에 아는 의사 선생님께 부탁해보았는데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가족들 모두 발을 동동 구르고 아내는 울고 있고 양가 모두 애가 탔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장로님 부부가 그 늦은 시간에 병원에 가셔서 입원 수속을 밟아 주고 병실에서 치료 받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 때 식구들이 기뻐서 울었습니다. 이것이 구원이구나 이것이 은혜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코로나 상황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울고 있는 한 달 밖에 안 된 다엘이로 인해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데 한 병원에서 손녀 딸을 받아 주었습니다. 그 때의 그 감사와 그 때의 그 은혜와 기쁨이라는 것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저주의 자녀로 진노의 자녀로 마귀의 종노릇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흑암과 어둠 속에서 죄와 사망의 종노릇 하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는 지옥에 던져질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저주의 나라에서 행복의 나라로, 멸망의 나라에서 생명의 나라로, 지옥 불 못에 던져질 운명에서 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피로 우리를 사서 하나님 앞에 드려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세세토록 왕노릇하는 삶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만약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는 날 지옥이냐 천국이냐 영원한 운명이 갈라지는 시간에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지옥으로 던져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 순간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안에 예수님의 피가 있다면서 너는 천국의 자녀라고 하면서 나를 하나님께서 받아 줄 때 그 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기 피로 하나님께 드려서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 삼은 이 축복의 은혜를 감격적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유기성목사님의 설교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정말 존경했던 선배 목사님의 사모님이 한 번은 더 이상 못살겠다고 이혼하자면서 보따리를 쌌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선배목사님이 외아들인데 시어머니가 아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사모님을 사랑의 적수로 생각하고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몸은 꼬챙이처럼 말라갔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당신과 못 살겠다고 보따리를 싼 것입니다. 이 때 아내를 바라보던 목사님의 이 한마디 때문에 보따리를 풀었다고 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어머니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다 알아요. 당신이 지금 이혼하자고 보따리는 싸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그런데 한 가지만 생각 해구려! 만약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ê·¸ 사랑이 어머니가 당신을 아프게 한 ê·¸ 고통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 보따리를 푸세요! 그러나 어머니가 당신을 아프게 한 고통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ê·¸ 사랑보다 더 작다고 한다면 떠나도 됩니다!” 이 때 사모님이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ê·¸ 동안 남편이 얼마나 자신을 많이 사랑했는지...어머니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남편이 주었던 ê·¸ 큰 사랑을 잠시 잊어버렸음을 깨닫고 보따리를 풀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이 힘들 때마다 예수님께서 자기 피로 사서 하나님께 나라와 제사장으로 드려서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위치로 세워주셨다는 이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끄집어내기 위해서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어떤 용서의 사랑을 공급해 주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것을 깨닫는 사람만이 현실의 고통과 신앙생활의 아픔과 상처를 가뿐히 이겨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것을 깨닫는 사람만이 신앙생활의 기쁨이 있습니다. 예배의 감격이 있고 찬양에 은혜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감사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그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현재적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이 크고도 넓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 적고 적어도 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삶속에서 우리의 입술과 가슴에 찬양과 경배와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4장 5장에 나오는 천상의 예배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4장에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시자 지상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5장에서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십자가의 희생적인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하시고 심판의 주로서 일곱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를 펼치시는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과 어린양 되신 예수님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은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예수님께 대한 경배와 찬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봅니다.

 

4~5장에는 다섯 번의 예배의 찬양과 경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4장 8절에는 네 생물들이 성부하나님께 찬양합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11절에는 24장로들이 성부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5장에서 또다시 네 생물과 24 장로들이 함께 일곱 인으로 봉함된 두루마리를 떼시는 예수님께 찬양을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ê·¸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9~10절)” 계속해서 네 번째 찬양은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 어린양 되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12절)”

마지막 다섯 번째 찬양은 13절에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입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그런데 4~5장에 보면 성부, 성자 하나님에 대한 찬양은 나오는데 성령 하나님에 대한 찬양은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 하나님은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보좌 앞에 켠 일곱 등불로서 성부 하나님의 통치의 대행자이며, 또한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의 일곱 뿔과 일곱 눈으로서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써 예수님의 구속 사역의 대행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4~5장에는 성령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는 분으로는 직접 나와 있지 않지만 문맥을 통해 볼 때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은 동등하게 예배를 받으시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5번의 경배와 찬양 속에 우리가 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입니다(8절). 하나님의 거룩성은 구별됨에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과 존재 양상의 자체가 구별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고 우리는 만들어진 피조물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하나님이 되시도록 예배해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창조하심 때문입니다(11절). 24장로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에 대해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지금도 섭리하고 계신 분이심으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구원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과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셔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사랑하며 교제하며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해 주신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해 주신 사랑 때문에 드리는 감사와 찬양과 경배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린다는 의미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셨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리는 절기라는 의미에서 초실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의 예배 속에 구원의 감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과 어떤 수고와 어떤 사랑과 어떤 은혜를 주셨는지 기억하면서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면서 삼위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올려드리는 예배자들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자기 피로 대속하여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져 하나님께 드리심으로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하신 어린양께 모든 삶에서 감사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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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요한계시록7강(제목: 적당주의 신앙을 회개하라) 김성철 2022.05.15 43
50 어버이주일설교(제목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김성철 2022.05.11 40
49 전세대통합예배 (제목: 죽고 사는 것 혀의 힘에 달렸다) 김성철 2022.04.24 70
48 부활주일말씀(제목: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김성철 2022.04.20 32
47 세례주일말씀(제목: 세례의 의미) 김성철 2022.04.09 46
46 요한계시록6강(제목: 죽도록 충성하라) 김성철 2022.03.27 61
45 요한계시록5강(제목: 첫 사랑을 회복하라) 김성철 2022.03.22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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